가죽 아이폰 슬리브


'주머니 속에 쥐고있던 아이폰만 가볍게 꺼내어 버스출입구(혹은 지하철 개찰구)를 통과한다'

라는 컨셉으로 만든

교통카드 포켓이 추가된 가죽 파우치.


Todo : 시그니춰 타각 제작 비용을 알아보자.

by gimrim | 2010/01/02 05:47 | | 트랙백 | 덧글(1)

iPhone white 32G




회사로 배송되어온
호주산 팩토리언락폰(직찍)

역시 잘 만든 제품입니다.
28일이 기대되는군요.

올레!

by gimrim | 2009/11/26 18:00 | | 트랙백 | 핑백(1) | 덧글(1)

오래된 사진

by gimrim | 2009/11/17 00:46 | | 트랙백 | 덧글(1)

Orange pekoe



행복한 축복의 공연 - 오렌지 페코
 
대학로 질러홀에서 오렌지페코의 공연이 있었다. 근래에 반가운 일본 뮤지션들이 속속 내한공연을 했는데, 결코 메이저씬이라고 할 수 없는 그들(이고래핑이나 오렌지페코. 그리고 11월에 럽사이키델리코가 온단다 우워어!!!)인지라 특히나 반가왔다. (이제 공연보려고 애쓰며 일본 안가도 된다.)
 
2년 전. 한일월드컵이 한창일 때 잠시 일본에 머무를 기회가 있었는데, 그때가 그들이 정규음반을 처음 발매하고 막 활동을 시작할 무렵이었다. 와세다 대학 근처의 작은 레코드샵 기둥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떼어오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는데, 아뿔싸! 저녁식사를 하고 온 사이에 샵이 문을 닫아버렸다. (일본은 대개 예닐곱시만 되면 칼같이 상점들이 문을 닫아버린다.)
 
그로부터 2년이 지난 뒤. 포스터가 아니라 진짜 그들이 왔다. 클래지콰이의 오프닝으로 시작된 공연은 1시간 반 남짓 행복의 무드였고, 또한 사랑의 무드였다. 예쁘진 않지만 사랑스러운 토모코, 헝클어진 긴 머리와 수염을 기르고 야성적인 비주얼로 변신한 (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귀여운) 카즈마, 그리고 빅밴드는 아니었지만 혼신을 다해 연주에 임한 세션들(키보드, 드럼, 베이스)과 관객 모두는 공연시간 내내 기쁨과 감동을 서로 나누었다.
 
오렌지페코의 풍성하고 화려한 공연으로 그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가을이 시작되었다.
 
 
글 : 에디터 조경원
사진 : gimrim
월간 저널리스트리스폰드
2004.8.23

by gimrim | 2009/11/17 00:39 | | 트랙백 | 덧글(1)

부탁해


"오네가이!"

 

가방을 넣고 코인라커를 닫은 아유무는 소스라치게 놀랐다. 변태?


아니었다.

그는 얼마전부터 연락이 끊긴 코이치로.
한 달 쯤 전인가 코콘에서 친구들과 만나 몇 번인가 데이트를 했던 남자였다.
그런데 그가 지금 내 앞에 서서 당장이라도 무너질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.

그냥 가버릴까... 생각을 하며 발을 옮기려는 순간.

코이치로가 다급한 소리로 거칠게 말을 쏟아냈다.


"이걸 좀 같이 좀 보관해 주지 않겠어?
미안하지만, 이유는 묻지 말아줬으면 해.
안에 무엇이 들었는지도.
아, 걱정하지마
절대로
히로코를 위험하게 할 물건은 아니니까!"


좀 이상했지만 나는 잠시 생각을 했고, 결국 입을 열었다.


"코이치로씨.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셔서 그런 부탁을 하셔도..."


그는 갑자기 정색을 하곤 소스라치게 놀라며
나의 말을
중간에서 끊고 소리쳤다.


"예에? 전 코이치로가 아닌데요!. 가만있자... 누구시죠?"


"...누가 할 소릴? 그건 히로코한테 가서나 물어보시지!"


어둑한 역사의 푸른 형광등 불빛은 젊은 남녀에게
항상 우호적이지만은
않다.






<Rollei35 / Tessar 40mm f=3.5 / Kodak G100 / Tokyo>

by gimrim | 2009/11/17 00:32 | | 트랙백 | 덧글(0)

◀ 이전 페이지          다음 페이지 ▶